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막 한달만에 20만명 돌파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막 한달만에 20만명 돌파 
  • 영광21
  • 승인 2021.10.0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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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 비대면 온라인 전시문화 새 지평

2021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개막 한달만에 온·오프라인 관람객 20만명을 돌파해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온라인 전시문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에 따르면 4일 현재까지 현장 관람객은 목포, 진도 주 전시관에 1만9,263명, 광양, 광주 등 4곳 특별전에 1만6,956명, 9개 시군 기념전에 1만4,218명 등 총 5만437명이다.
누리집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전시관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현장 관람을 하지 못하는 관람객 16만300여명이 방문했다. 이는 전체 관람객의 76%에 달하는 규모다.
관람객의 호응을 이끌기 위해 주전시관에 박대성의 ‘천년배산’, 이종상의 ‘풍우독도’, 윤형근의 ‘청다색’, 벨기에 쿤 반덴 브룩의 ‘Blue Rhythm’, 벨기에 스텝 드리센의 ‘Untitled’, 중국 지저우의 ‘Greenhouse No. 5’ 등 국내외 내로라하는 유명 작가의 대작을 전시한 결과 관람객이 수묵의 향기에 흠뻑 빠져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온라인 관람객이 많은 것은 목포문화예술회관(비엔날레 1관)의 사전예약제와 정부 미술관 기준보다 강화한 관람인원 제한 등으로 현장 관람보다는 온라인 관람을 유도한 것이 주효했다.
2021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오는 31까지 ‘오채찬란 모노크롬-생동하는 수묵의 새로운 출발’이라는 주제로 목포·진도 일원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