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올해 공공비축미 6,411톤 매입
영광군, 올해 공공비축미 6,411톤 매입
  • 영광21
  • 승인 2021.10.1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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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정산금 3만원·산물벼 11월·포대벼 12월까지

영광군이 오는 12월말까지 2021년산 공공비축미 40㎏ 1포대당 16만277포, 6,411톤을 매입한다.
영광군의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량은 지난해 15만7,134포다 3,143포 증가한 규모다. 올해 영광군의 배정량은 전국 매입량 48만6,000톤의 1.32%, 전남도 12만3,000톤의 5.2%에 해당하는 규모다.
매입 기간은 산물벼의 경우 11월30일까지, 포대벼는 11일부터 12월31일까지다. 포대벼는 농가로부터 직접 매입하고 산물벼는 농가 편의를 위해 미곡종합처리장 등에서 오는 31일까지 매입한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통계청에서 지난 5일부터 12월25일까지 10일 간격으로 총 9회 조사한 산지 쌀값의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결정한다.
매입대금은 우선지급금은 지급하지 않고 벼 매입 직후 농가에 40㎏ 1포대당 3만원의 중간정산금을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차액은 매입가격을 확정한 후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벼 매입가격은 1등급 40㎏ 1포당 7만5,140원이었다.
정부양곡 품질 고급화를 위해 영광군의 매입 대상 벼 품종은 신동진과 새청무 2종이다.
약정되지 않은 품종으로 공공비축미 매입에 참여한 농가는 5년간 공공비축 매입 대상에서 제외한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지자체에서 출하 농가를 대상으로 전체 매입대상 농가의 5%에서 표본추출해 시료를 채취하고 매입 종료 이후 농식품부가 지정한 민간 검정기관에서 품종검정을 실시할 계획이다.
영광군의 매입량 중 전체 3%에 해당하는 친환경 벼의 경우 철저한 품질관리를 위해 출하물량 전체를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벌일 계획이다. 
농약이 검출되면 인증 취소와 함께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해 출하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영광군은 코로나19 발생상황을 고려해 공공비축미 매입 장소의 방역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