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은 군민 모두의 커다란 관심과 절대적 협조 필요” 
“군정은 군민 모두의 커다란 관심과 절대적 협조 필요” 
  • 영광21
  • 승인 2022.09.1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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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인터뷰 - 강종만 군수

“열병합발전소 반대 처음부터 지금까지 유지 … 100만원 재난지원금 군민 생활안정에 활력될 것”

 

추석이 다가왔습니다. 영광군민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영광21신문을 사랑해주시는 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영광군수 강종만입니다.
추석 인사를 앞두고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영광대전환, 더 큰 변화와 발전을 염원하는 군민 여러분의 부름을 받고 이 자리에 선 지 어느덧 2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소수 특권층에 의해서 좌지우지되는 그런 군정이 아니고 군민 모두가 주인이고 군민 모두가 동행자고 동반자인 그런 군정시대 꼭 열어서 화합하고 단결하는 영광 만드는 데 최일선에서 노력하겠습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처럼 올해도 어김없이 들판에 풍성한 곡식이 익어가고 가족의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는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이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보고 싶었던 가족, 친지들과 함께 고향의 정취와 멋을 만끽하시고 웃음이 넘치는 한가위 보내시기 바랍니다.

민선8기 4년 동안의 군정 운영 방침이 밝히신다면 어떻습니까
‘위대한 영광 군민과 함께’라는 군정목표아래 ▶ 풍요로운 농산어촌 ▶ 역동적인 지역경제 ▶ 행복가득 으뜸복지 ▶ 매력있는 문화관광 ▶ 혁신소통 열린행정 등의 5대 군정방침을 실현하기 위해 군민 중심의 현장에서 뛰고 또 뛰고 있습니다. 
민선8기 군정은 군민이 주인인 시대입니다. 군민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우리 공직자 1천여명 모두가 힘을 합쳐서 군민이 주인으로 받들어 모시는 그리고 군민 전체가 군수라는 그런 사명을 부여받을 수 있게끔 하는 데 최선을 다해 우리군을 군민 모두가 가장 살기 좋은 곳, 다시 찾는 행복한 영광으로 반드시 만들어 내겠습니다.

선거운동시 공약으로 내건 군민 1인당 행복지원금 100만원 지급율이 95%를 넘어섰습니다. 지급전 여러 방안들이 있었는데 결국 1회에 100만원 지급이 확정돼 이뤄지고 있는데 일각에서는 우리 군의 재정여건에 비해 ‘선심성’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결정 배경과 의미를 부여한다면 어떻습니까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해 골목상권과 지역경제는 활기를 잃었고, 설상가상으로 최근에는 고유가·고물가·고금리 등 전례 없는 비상 경제상황으로 인해 군민의 생활 또한 어려움이 가중되는 등 계층과 분야를 가리지 않았습니다. 
이에 우리군은 군민들의 심리적, 육체적 피로감을 해소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등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판단해 불요불급한 예산을 줄이고 또 줄여서 재난지원금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재난지원금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군민의 생활안정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민선8기 세부사업 60개 공약을 확정했는데요.
60개 공약사업은 영광대전환, 더 큰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군민의 바람입니다. 
모두가 잘사는 영광을 위해 여성 농·어업인 수당 추가 지급 등을 비롯한 농ㆍ어업인 공인수당 인상, 청년농업인 육성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소상공인 활력지원금 지급 등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합니다. 
청소년, 여성, 장애인, 노인 등 온세대 따뜻한 공동체 실현을 위해 청소년 복합 문화공간 조성, 우리아이 희망키움 교육재단 설립, 어르신 100원 버스 운영 등 군민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사계절 관광객이 북새통을 이루고 일상에서 문화ㆍ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거점 미술관ㆍ영광예술촌 조성, 문화ㆍ예술인 창작활동 수당 등을 지원하겠습니다. 
군민배심원단 운영, 주민참여 예산제를 활성화하는 등 군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군정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공약에 담지 못한 사업들 하나하나 군민의 바람이기 때문에 공약사업과 함께 일반시책으로 관리해 추진할 계획입니다.
우리군은 지난 7월 2023년도 국고 및 지역 현안사업비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하였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어려운 지역경제와 재정상황을 설명하고 전폭적인 재정지원과 협력을 요청해 참조기 양식 산업화센터 건립 등 일부 사업의 국비를 확보하였습니다.
오는 9월16일에는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효과적인 국비확보를 위해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 초청 교육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씨앗을 뿌리고 수확하기까지 농부의 부지런한 발걸음처럼 저를 비롯한 전 공직자가 전남도와 중앙부처, 국회 등을 넘나들며 국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 할 것입니다.

공약 유무와 무관하게 4년동안 첫발을 내딛거나 반드시 하고 싶은 사업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지금 현재 보면 그레이트 영광은 청정에너지 명품도시를 만드는 것이 첫번째입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우리 영광에는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가 많이 산재돼 있고 특히 이제는 수소산업의 확장을 통해서 정말로 우리가 소득을 증대시켜서 국민 모두가 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평안하게 잘 살 수 있는 영광, 청정도시를 만드는 데 첫째 역점을 둘 것입니다. 
두번째로는 소통과 혁신을 통해서 개혁하고 변화시켜서 군민의 목소리, 현장의 목소리가 바로 군정에 반영될 수 있는 그런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세번째로는 어떤 면에서는 문화예술의 집중된 도시 또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서 군민 모두가 자기 소질을 개발하고 또 능력을 발전시켜서 화합하고 단결하는데 또 자기의 재능을 살려주는데 함께 참여할 수 있고 공동체 의식의 함양이라는 그런 목표를 이룰 수 있는 그런 군정을 꼭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영광군은 열병합발전소 문제가 가장 시급하고 또 중요한 현안입니다. 이 문제를 앞으로 어떻게 해결해 나가실 계획입니까
취임사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영광열병합발전소 반대는 영광군수 공약 사항이며 처음부터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2심에서 승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재판에 임할 것입니다. 
혹여라도 2심 및 대법원마저 우리군과 다른 판단을 한다면 법에 대한 최종적인 해석 및 선언 기관인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해 적법·적정한 절차에 따라 진행할 것이며, 행정소송과 별개로 손해배상 청구에 대해서는 우리군은 우리 군민에게 장래 예상되는 환경적 위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공익적 관점에서 신중한 다각적 검토를 거쳐 공익을 수호하기 위한 판단을 한 것이라는 점 등에 중점을 둬 대응해 나가겠으며, 열병합발전소와 관련한 모든 것은 군민들의 뜻에 따라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3년 연속 출산율 전국 1위를 했습니다. 대단한 기록입니다. 이 같은 성적을 꾸준히 이어가기 위한 다음 방안이 있습니까
행정안전부에서는 인구소멸위기에 처한 지역 89곳을 인구 감소지역으로 지정하고 연간 1조원 규모로 10년간 10조원의 소멸위기 대응기금을 투합키로 했다고 발표하였고 영광군은 정부 평가 C등급으로 140억원을 배정받았습니다.
정부에서는 해당 지자체들이 인구위기를 탈출할 계획과 맞춤형 계획을 수립해 지자체들이 스스로 인구 감소의 원인을 진단하고 각자 특성에 맞는 인구 활력 계획을 수립하면 국고 보조사업 등으로 재정적 지원을 하고 특례를 부여하겠다고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2001년 합계출산율 1.30명 이하인 초저출산사회로 진입한 이후 그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OECD 국가 중 최저 수준의 출산율과 최고 수준의 감소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산업화 과정에서 수도권을 비롯한 대도시권 인구 집중으로 지방은 젊은 여성을 비롯해서 청년인구 유출이 심각했습니다. 그리고 대도시는 높은 주거비용 등 경제적 요인으로 미혼 및 만혼이 증가하면서 초저출산에서 탈피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였습니다.
결국 젊은 청년들의 대도시권 유출은 지방뿐만 아니라 대도시 출산율을 저하시켜 대도시 소멸 진입을 앞당기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 군에서는 청년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양질의 일자리와 결혼, 출산, 보육 주거와 교육·문화 등 지역 여건에 맞는 환경 조성으로 청년이 행복한 영광군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추석 연휴가 끝나면 곧바로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가 열릴 예정인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올해 22회를 맞는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는 ‘상사화 붉은물결, 청춘의 사랑을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16일부터 25일까지 불갑사 관광지 일원에서 열립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3년만에 개최되는 올해 축제는 상사화 만개 시기 관광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간을 기존 7일에서 10일로 연장했습니다. 
오랜만에 열리는 만큼 기존 프로그램들은 외형보다 내실을 다지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야간에 관광객의 눈길을 끌 수 있고 상사화의 꽃말인 사랑을 부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했습니다.
9월16일 주민 참여 행사인 사랑의 연줄드리우기 행사를 시작으로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걷는 상사화 꽃길걷기 및 기념식을 통해 본격적인 축제의 서막을 알리고 박진도·노라조의 축하공연이 펼쳐집니다. 이어서 축제 기간동안 상사화 가을음악회·지역가수 페스티벌 등 공연행사, 상사화 꽃맵시 선발대회·군민 가요제·다솜 상사화 가요제·전국대학가요제 등의 경연행사, 상사화 소원등·상사화 SNS 사진인화·상사화 결혼식·강항의 날 선포식 등 각종 문화 행사 및 각종 전시·체험 행사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야간프로그램으로는 상사화 달빛야夜행을 도입해 달빛과 별빛이 가득한 가을밤 저녁에 연등을 들고 꽃길을 걸으며 불갑산의 은은한 정취를 느끼게 하고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고 상사화 미디어파사드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장 내 빛과 프로젝터를 활용한 상사화 영상 상영으로 상사화를 알리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가미해 관광객의 이목을 집중시키고자 합니다. 
또한, 축제장을 방문한 커플들이 직접 참여해 영광군 특산물에 숨어있는 반지를 찾는 커플게임을 운영해 도입으로 사랑이 이루어지는 체험을 통해 상사화축제의 정체성을 확립할 계획입니다.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붉은 빛의 사랑이 살아 숨쉬는 상사화 축제장에 방문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군민들께 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는 앞으로 군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지금까지 닦아놓은 기초역량을 토대로 군민과의 약속, 공약사업을 하나하나 완성해 나갈 것이며, 작지만 강한 영광군의 내실을 기하는데 군정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특히 군민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우리 공직자 1천여명 모두가 힘을 합쳐서 군민을 주인으로 받들어 모시는 그리고 군민 전체가 군수라는 그런 사명을 부여받을 수 있게끔 하는데 온 힘을 집중할 것이며 군민의 소리를 귀담아 듣고 군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위민행정을 하려면 어떤 방법으로 군민들에게 되돌려줄 것인가 하는 정책 개발에도 최선을 다해 군민 모두가 잘살고 행복한 영광 만드는데 제가 일선에 서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러한 군정업무 추진은 군민 여러분 모두의 커다란 관심과 절대적 협조가 필요하며 오직 내 고향 영광 발전과 위대한 군민 여러분의 행복과 희망찬 미래를 위해 뛰고 또 뛰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과 함께 열린 군정을 펼쳐 나갈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