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생활체육대축전 성료 20개 종목 참가
전남도생활체육대축전 성료 20개 종목 참가
  • 영광21
  • 승인 2023.11.0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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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285명 선수단 참여 … 축구 부정선수 출전 몰수패 불명예 

 

제35회 전남도생활체육대축전이 10월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순천시 팔마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린 가운데 영광군은 20개 종목 285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영광군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결과 궁도 4위, 볼링, 씨름, 야구 5위, 수영 6위를 차지하고 게이트볼·산악·소프트테니스·탁구·파크골프 5개 종목은 본선에 진출 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개회식에서 제63회 전남도체육대회 성공개최를 주제로 준비한 퍼포먼스를 진행해 ‘스포츠7330’ 입장상을 수상했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전남 22개 시군체육회장단협의회가 전남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화합하며 어우러진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제1회 어울림화합 한마당’ 대회를 순천 오천그린광장에서 개최했다. 각 시·군에서는 임원 및 지도자들이 무대를 꾸민 가운데 영광군체육회는 지도자 11명이 멋진 댄스 실력을 선보여 입상했다. 
정병환 영광군체육회장은 “이번 전남도생활체육대축전에서 영광군선수단이 우리군을 대표해 종목별 경기장에서 모범이 되는 영광군민의 모습을 보이고 큰 부상 없이 마무리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축구경기에 참가한 영광대표팀이 부정선수 출전으로 8강전에서 몰수패를 당하는 수모와 함께 불명예를 안았다. 
종목 참가인원과 참가연령에 제한을 두고 있는 축구경기는 8강전에서 만난 순천팀과 경기 종료를 앞두고 4:1로 이기고 있었다. 그러나 참가신청서에 등록된 5명의 선수가 실제 등록한 선수와 다른 부정선수가 경기에 출전한 것으로 확인돼 몰수패를 당했다. 
한 체육인은 “경기에 이기겠다는 승부욕이 야기시킨 과욕이었다”며 “내년 도민체전 개최지로서 명예와 이미지 제고에 신경써야 할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