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상수도 중장기 종합계획 추진 순항
영광군 상수도 중장기 종합계획 추진 순항
  • 영광21
  • 승인 2024.01.1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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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읍 구수1제·염산면 복룡2제 내년 상반기 완료 계획

 

영광군이 맑은 물 공급 및 원활한 용수 공급을 위해 향후 10년간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 추진해 기후 변화로 인한 장기화 가뭄에 대비하고 정기적인 점검을 통한 유수율 유지와 예산절감으로 수도행정의 신뢰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현재 추진중인 수원지 신설사업은 2019년부터 사업비 400억원을 투입해 수원지, 제방축조, 취수탑 건설, 수원지와 정수장 관로 연결공사를 통해 50만톤의 추가 수원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백수 구수1제 개량과 염산 오동리에 복룡2제를 2025년 상반기에 완료할 예정이다.
또 수원지의 원수 공급을 중지할 수 없는 여건과 상류로부터 유입된 퇴적 토사로 인해 유효 저수량이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었지만 수원지 신설사업이 완료되면 수원지의 교차 준설이 가능해 유효 저수량을 수원지 조성 시와 같은 용량으로 담수가 가능하게 된다.
영광군은 지역 특성상 식수의 취수원을 확보할 수 있는 하천과 계곡이 없어 수원지 신설에 어려움이 많고 조성하려고 해도 200억원 이상이 소요돼 사업비 확보에도 크나큰 장애가 돼 식수의 효율적 공급을 위해서는 농업용 저수지 수원 사용의 필요성이 매년 제기돼 왔지만 뚜렷한 해결책이 없어 난감한 상황이었다. 
그렇지만 길용제 수원을 식수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농어촌공사 영광지사의 협조로 구수제까지 연결하는 관로 신설시 연간 40만톤의 수원이 확보될 전망이다.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총사업비 449억원이 투입된 현대화사업은 2023년말 완료해 영광읍 등 6개 읍면 일부 지역에 유수율 85% 이상을 확보 중이다. 후속 사업으로 2025년부터 대신·염산 급수구역의 노후 상수관로 개량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백수읍과 염산면 일대는 매년 식수 부족으로 제한급수가 시행되고 노후 관로로 인한 적수 민원과 매우 저조한 유수율로 노후 상수관로 개량이 시급해 총연장 152㎞에 대해 212억원을 확보해 목표 유수율 달성을 통한 경영수지 개선으로 수도사업 선순환 구조도 정착할 계획이다.
중장기 계획이 원활히 추진되면 광역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아도 지방 수원으로 주민들이 2년은 사용할 수 있어 가뭄에 따른 식수원 부족으로 주민들이 제한급수를 받는 고통 상황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