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신속’‘정확’고객 먼저 생각합니다
업체탐방 174 / 기아카크리닉 영광점
2007-06-14 박은정
영광읍 신하리에 위치한 기아 부분정비협력업체인 카크리닉영광점(대표 정종필). ‘정성껏 모시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첫눈에 들어오는 이곳은 인자한 인상이 돋보이는 정종필 대표를 비롯한 3명의 직원이 찾아온 고객들을 성심껏 맞이하고 있다.
묘량이 고향인 정 대표는 광주에서 오랫동안 정비사업을 하다 지난 2001년 고향으로 돌아와 기아카크리닉의 문을 열어 6년째 고객을 만나고 있다.
“외지생활을 오랫동안 해온 터라 처음에는 약간의 고전이 따르기는 했지만 정확한 기술력과 양심적인 서비스로 고객을 차츰 확보해 나갔다”고 초창기의 어려움을 밝힌 정 씨는 “자동차 전문브랜드인 기아자동차의 협력업체로 개인의 경영도 중요하지만 기업의 이미지와 얼굴이라는 책임감으로 고객의 불편한 점을 신속하게 발견하고 꼼꼼한 수리로 만족을 전달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목적으로 경영하고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협력업체이면서도 기업을 대신한다는 주인의식으로 고객을 소신껏 만나온 이곳은 본사에서 수여하는 각종 상을 수상하며 모범대리점으로서의 자존심과 위상을 지켜가고 있다.
자동차는 현대사회에서 필요 불가결한 것이 된지 오래다. 1980년부터 점차적으로 늘어나던 자동차는 1990년에 접어들면서 그 수가 더욱 늘어나 요즘은 1가구 1대를 넘어 심지어 한 가정에 두대 이상의 자동차를 소유한 가정도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자동차의 증가로 주차의 심각성이 대두 된지는 이미 오래고 기아카크리닉과 같은 전문 정비업체가 덩달아 바빠지고 있다.
찾아오는 고객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A/S와 관련된 상담과 업체의 살림을 책임지고 있는 인생의 평생지기인 아내 조영숙씨는 “세계 주요 공업국에서는 자동차산업을 최대의 기간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자동차산업은 각국의 경제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자동차산업이 발달됨에 따라 자동차서비스에 관한 기술은 점점 발달하고 있으며 이를 대비해 우리와 같은 업체들은 본사에서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교육의 참여는 물론이고 인터넷 등을 통한 최신정비에 관한 공부가 필수적이다”고 신기술에 대비한 노력을 밝혔다.
자동차회사가 정비파트를 독립시키면서 우수한 기술력과 서비스를 토대로 고객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는 있지만 일부업체에서는 수리와 관련한 설명이 부족하고 부품과 공임에서 일명 바가지요금인 덤태기를 씌우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어 고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기아카크리닉영광점은 20년 경험의 정비기술을 바탕으로 늘 초심을 잃지 않으며 고객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서비스를 ‘으뜸’으로 삼고 성실한 영업을 지향해 나가고 있다.
직원이라는 생각보다는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명령과 지시를 피하고 그들을 존중하며 스스로 알아서 일하는 능동적인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정 대표는 직원들과 일체된 마음과 행동으로 고객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개척과 진보는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는 어느 기업의 말처럼 각자 맡은 역할에 충실하며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일궈가는 기아카크리닉영광점의 미래가 밝고 안정적으로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