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탑라이스 생산단지 교육

최고급쌀 생산 위한 현장기술 전달

2007-06-28     영광21
영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장옥)가 지난 20일 군서면 가사리 탑라이스 생산단지에서 농업인 74명을 대상으로 모낸 후 관리기술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고급 쌀인 탑라이스 생산을 위해 질소거름 줄이기와 중간물데기 등 물관리, 병해충적기방제, 우수농산물인증 등에 중점을 뒀다.

관내 탑라이스 생산단지는 군서면 남죽리 가사들에 약 66ha 규모다. 이곳에서는 볍씨 파종량을 300평당 종자 4.2kg로 인근 8.6kg에 비해 절반정도 줄였으며 모내기는 평당 70주 미만과 주당본수는 5~7본으로 기본기술을 실천했다.

또한 밑거름은 일반포장의 절반수준인 질소비료를 300평당 5.5kg을 시용했으며 새끼칠거름을 생략했다. 더불어 이삭거름은 생육상황을 고려해 뿌릴 양을 결정하기로 하고 질소비료를 파격적으로 줄였다.

단지대표를 맡고 있는 강영호씨는 “지난해 질소질비료와 파종량을 관행에 비해 절반이상 줄여 참여한 농업인들이 많은 걱정을 했으나 예상보다 수확량이 줄지 않아 올해는 농업인 스스로 잘 실천하고 있다”며 “이젠 관행농업에서 벗어나 생산비를 줄이고 최고급 쌀을 생산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곳에서 생산된 쌀은 일반 브랜드 쌀의 단백질함량이 7.5%정도인데 6.5%미만으로 완전미율을 85%수준에서 95%이상으로 향상시키는데 목표를 두고 기본 핵심기술실천 및 수확후 관리기술 정착으로 영광 쌀의 경쟁력 제고와 전국 고급브랜드로 정착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