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습관이 몸에베어 나오는 것 뿐

우리기관 친절사원- 군남농협 김애란 씨

2002-10-30     김기홍
군남농협에 들어서면 단아한 자세에 언제나 미소를 머금고 손님을 맞아주는 김애란씨가 눈에 뛴다.
90년도 입사해 지금까지 계속 군남농협에서만 근무하고 있는 그녀는 최근 2002년 3분기 맵시스타에 선발됐다. 농협 맵시스타 제도는 서비스 혁신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대고객만족 서비스 실천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단위농협 직원이 선정되는 일이 드문데 그녀가 선정된 것이다. 이유가 뭘까?
그녀와 같이 일하는 직원들은 이렇게 말한다.

"김애란씨는 고객들이 찾아오면 아무리 바쁘고 고단하더라도 직접 나가서 맞아주고 안내해 주며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해요. 우리는 몸이 안 좋거나 바쁘면 모른채 그냥 넘어가는 일도 많은데 항상 친절하고 한결같아서 선정된 것 같아요"
조합원과 고객들로에게 친절 봉사한 것이 상을 타게된 이유라는 것이다.

그녀는 "늘상 해오던 습관이 다른 사람들에게 좋게 느껴진 것 같다"며 "더 잘하고 모범이 되는 직원들도 많이 있는데 내가 받게돼 부끄럽고 주변에서 이쁘게 봐줘서 선정된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조합원들은 공제를 유치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녀도 힘들지만 그녀는 손님들이 찾아와서 가입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그만큼 그녀가 고객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고객 칭찬엽서가 중앙회에 접수된 것도 이런 이유에서였으리라.

같이 근무하는 직원들은 "군남농협이 고객서비스 우수사무소 지정도 여러번 된 적이 있는데 김애란 씨가 있어 가능했던 것 같다"며 추켜세웠다.
남편도 군남농협에서 같이 근무하며 딸 둘을 둔 가정주부로 가정생활에도 충실한 그녀는 주말이면 가족과 함께 등산도 자주 간다고 한다. 그녀는 "며느리, 아내, 엄마의 역할을 하면서 일을 해야하기 때문에 힘든 적도 많이 있다"며 "남편이 같이 근무하면서 많이 이해해 줘서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군남농협에서 판매되는 찰쌀보리를 많이 사 먹어줬으면 하는 바램도 빼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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