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수화로 보는 세상 94 전미경<문화관광해설가>

2007-07-05     영광21
무더위와 장마의 끈적임이 심신을 불편하게 하지만 여름은 바다로, 산으로, 계곡으로 여행을 떠나 휴식을 취하는 ‘휴가’가 있어 일하는 사람들에게 그나마 위안이 되고 있다. 지난 2004년 1기 교육을 수료하고 문화관광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전미경씨.

“여름 휴가철 보다는 봄과 가을에 관광객의 방문이 더 많다”는 전 씨는 영광군에서 매주 토요일 실시하는 광주역을 출발해 불갑사, 불갑저수지수변공원, 백제불교최초도래지, 원불교영산성지, 기독교인순교지, 백수해안일주도로 등 영광의 대표 관광지를 알리는 관광버스투어에 동승해 방문객에게 영광을 소개하고 있다.

“문화에 관심이 있어 시작한 공부가 이젠 전문적인 일로 연결돼 다소 부담이 되지만 외지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고 즐거운 관광이 될 수 있도록 준비와 노력을 해나가고 있다”고 밝힌 전 씨는 “지역의 문화를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광과 더불어 지역의 특산품인 굴비, 쌀, 모싯잎 송편, 젓갈 등을 연계한 테마관광이 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며 ‘관광’이란 수화를 표현했다.

수화지도 김정선<수화통역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