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대중골프장 선정·내년 도민생활체전 유치 확정

월 전국규모 탁구대회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신활력지역 선정 가능성 커

2007-07-12     김세환
영광군이 스포츠마케팅에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한 결과 스포츠계 희소식이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

이 같은 희소식은 올초부터 강종만 군수의 궐위로 상심에 빠진 지역분위기를 쇄신해 주고 있어 모처럼만의 청량제로 작용, 지역 전체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스포츠계의 희소식은 지난 5일 문화관광부장관배 전국종별학생탁구대회 유치가 스타트를 끊었다.

그리고 9일 친환경대중골프장 선정, 10일 2008년 제20회 전라남도민생활체육대회 유치가 확정되는 등 전국 및 도단위 체육행사, 훈련팀 유치가 줄을 있고 있다.

문광부장관배 전국종별학생탁구대회는 오는 9월10일부터 15일까지 선수 임원 2,000여명이 참가하는 대회다.

대회 유치를 위해 지역에서는 군, 체육회,생활체육협의회, 탁구협회로 유치단을 구성, 대한탁구협회 등을 방문해 유치의지를 전달했다. 영광군과 목포시가 신청한 가운데 경기장 실사 등을 통해 영광군이 목포시를 따돌리고 최종 선정됐다.

또 친환경 대중골프장 유치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150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으로 영광군은 지난해 9월 한차례 고배를 마신 적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골프수요, 접근성, 인근관광지 연계, 영광군과 지역주민들의 유치의지가 높은 평가를 받아 재수 끝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골프장 유치는 를 위해 영광군의 적극적인 노력, 지역출신 이낙연 국회의원, 이장석 군의회의장를 비롯한 군민 모두가 하나돼 노력한 결과다.

또 10일 결정된 내년도 전남도민생활체육대회는 현재까지 나타난 스포츠마케팅 규모로는 최대성과로 나타났다.

선수 임원 등 방문객이 4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27억원 가량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스포츠계 낭보와 함께 참여정부가 핵심과제로 추진하는 신활력지역 대상지로 영광군이 올해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선정되면 향후 3년간 60억원의 지원금 교부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