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청보리 전용품종 종자확보

72톤 수확, 영광지역 재배면적 72% 파종 가능

2007-07-12     영광21
영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장옥)가 청보리 확대를 위한 특수시책사업으로 전국 최초로 청보리 사료용 전용품종 확대보급을 위해 자체 채종사업을 실시, 영광축협을 통해 9월15일까지 신청을 받아 오는 9월말부터 10월초까지 농가에 보급한다.

이번 청보리 전용품종은 염산 백수 법성 등 3개소에 지난해 15㏊ 채종단지를 조성해 수확한 72톤을 영광축협과 연계, 지난 9일 염산 송림미곡처리장에서 수매했다.

이는 올 재배면적 500㏊ 대비 72%에 해당하는 360㏊에 파종할 수 있는 물량으로 전국적으로 전용품종 종자난이 가중되는 가운데 획기적인 성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에 채종한 전용품종인 영양보리는 친환경재배에 유리할 뿐 아니라 청보리 생산량이 30% 정도 증수돼 청보리 재배 농업인들로부터 크게 각광받고 있다. 또 유연보리는 청보리 급여시 가축의 기호성이 뛰어나 축산농가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품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