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송편으로 성원 보답할 터”

오영임 송현떡집 대표

2007-07-13     영광21
30대 초반부터 떡을 만들기 시작해 벌써 50대가 넘었다. 그동안 2남3녀의 자녀를 키워 모두 출가 시켰고 살림의 안정과 기반도 어느 정도 마련됐다.

강산이 두번 변하는 세월동안 고객을 만나오면서 늘 마음먹었던 것은 ‘진실’과 ‘신뢰’다. 고객을 가족처럼 대하며 만든 떡에 인정을 함께 실어 전하려 노력했고 변함없이 믿고 찾아주는 그들에 대한 감사함 또한 한번도 잊은적이 없다.

아무리 과학이 발달해도 모싯잎송편은 기계로 만들 수 없고 일일이 손으로 만들어야함으로 정성은 필수다.

주변에서 우리떡이 유난히 크다고 한다. 떡을 크게 만들다보면 아무래도 쌀이나 고물이 더 들어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떡을 작고 예쁘게 만들려면 시간이 더 소비돼 주문 들어온 물량을 고객에게 빠르게 전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최근 떡집이 많이 늘어났음에도 매출에 큰 지장이 없는 것은 고객들의 꾸준한 애용이 밑받침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 맛있고 먹음직스런 떡을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