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소방서 상반기 구조 분석결과 발표

주말사고 급증· 화재 교통 동물구조 순으로 집계

2007-07-26     영광21
영광소방서(서장 박병주)가 2007년도 상반기 구조활동실적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분석결과 구조대는 292회 출동해 170건을 처리해 79명의 소중한 인명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5건의 구조처리에 비해 26%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조사고 발생유형은 화재사고가 47건(27.6%)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교통사고 35건(20.6%), 동물구조 30건(18%)순으로 나타났으며 구조인원에서는 교통사고가 66명(61%)으로 가장 많아 여름휴가철를 맞아 안전운행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구조자자의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24%, 50대·40대가 각각 22%로 사고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요일별로는 토요일에 39건(23%)이 발생해 주중 평균 24건 보다 63%나 사고위험이 높은 것으로서 주5일 근무와 여가생활이 늘면서 주말사고가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구조활동실적중 동물구조가 18%로 3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지난 22일 10시경 군남면 반안리 안수동마을 한 농장에서 방목중이던 암소 2마리가 야산으로 탈출한 사고를 군남면의용소방대(대장 정기창)와 119구조대가 출동해 합동수색작전을 벌여 1시간만에 구출해 신속한 사고처리에 주민들의 칭송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