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미해수욕장에서 한여름밤 낭만을

4일 영광해변가요제 본선 8팀 열창·인기가수 축하공연도

2007-08-02     영광21
오는 8월 4일 밤 8시 영광 가마미 해수욕장에서 제10회 영광 해변가요제가 열린다.
KBC광주방송이 주관하는 이번 가요제에서는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들의 공연과 함께 예선을 통과한 8명의 참가자들이 노래 경연을 펼친다.

이날 1만 여명의 피서객들과 지역민들이 참석, 드넓은 백사장의 고운 모래와 울창한 곰솔숲으로 전남 서해안 대표 해수욕장으로 이름 높은 가마미의 여름바다를 낭만과 추억으로 장식하게 된다.

한편 지난 7월6일 개장이래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영광 가마미 해수욕장은 지난 7월 하순부터 개최된 정형택 시인의 제12회 바다시화전과 매일 밤 8시에 해수욕장 야영장에서 운영되는 한여름밤 야외극장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있다.

그리고 소나무숲 사이 나무그늘에 가로·세로 각 3m 넓이의 몽골텐트 30동이 설치되고, 바닷가를 따라 사각정자 10동 등 피서객 편의시설로 쾌적한 휴양공간으로 연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4일 열리는 해변가요제 본선 참가자는 서창민(25·광주) 임은경(26·광주) 김영용(35·목포) 권혁정(47·전주) 이지웅(24·영광) 조무현(21·영광)·정태영(21·목포) 정선아(18·광주) 이지윤(22·법성)씨 등 8개팀이다.

또 이날 축하공연은 인기가수 엠씨더맥스 노브레인 노조라 최유나 이창용 김진형씨 등이 출연해 히트곡으로 가마미해수욕장을 수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