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독이용 가축 생산성향상 교육실시

7월24일, 현장실습으로 농가 호응 높여

2007-08-02     영광21
영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장옥)이 지난달 24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과 영광읍 덕호리 농가에서 한우, 젖소, 돼지 사육농가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침을 활용한 안전축산물 생산을 위한 기술교육과 실습을 실시했다.

가축봉침요법은 꿀벌을 이용해 돼지와 한우 및 젖소에 봉독을 주입헤 질병을 치료하는 것으로 이번 봉침활용교육은 가축질병치료사례, 봉독의 특성과 벌의 취급방법, 꿀벌봉침이용법, 소 질병별 생봉독 시술요법에 대해 강의하고 현지농가에서 한우에 직접 봉침을 시술하는 실습시간을 가졌다.

교육을 맡은 서석봉 농학박사는 “봉침은 항생제의 1,200배 이상 효과가 있어 봉침을 가축에 활용함으로써 돼지와 소의 염증성질환 조기치료와 생체면역증강으로 가축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며 “특히 올해부터 친환경축산물인증제도에 적합한 항생물질 잔류없는 안전축산물 생산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FTA와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어려운 여건에 처해있는 축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고 가축에 봉침을 활용함으로써 고품질안전축산물을 생산해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