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의원 5번째 대변인 맡아
7일, "쑥스럽지만 대변인을 다시 맡아"
2007-08-09 영광21
이 의원은 "창당 이후에는 대변인을 맡지 않으려 작정했고 주변에도 저의 그런 뜻을 밝혔었다"며 "당이 공식논의를 거쳐 저에게 다시 대변인을 맡겼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기자 출신인 이 의원은 대변인과 인연이 깊다.
그는 새천년민주당 시절인 2001년 11월 한광옥 대표 체제, 또 2002년 6월 한화갑 대표 시절, 지난 대선에서는 노무현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과 당선자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이번에 민주신당 오충일 대표 체제에서도 대변인을 맡게 돼 통상 5번째 대변인 역할을 하게 됐다.
이낙연 의원은 "예전에도 그랬듯이 말수가 적은 대변인이 되겠다. 저급한 말, 저주의 말은 입에 올리지 않겠다. 절제와 품격을 잃지 않도록 늘 자계(自戒)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