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영광해변가요제 성황리 개최 … 피서객 화려한 여름밤 추억속으로

4일, 대상 난괜찮아 부른 광주 정선아양·인기가수 열띤 공연 5천여명 관객 환호

2007-08-12     박은정
가마미해수욕장 관광협의회(회장 임상우)가 주최하고 영광원자력본부(본부장 이심교)가 후원한 제10회 영광해변가요제가 가마미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지난 4일 화려하게 개최됐다.

KBC광주방송이 주관해 열린 이번 가요제는 신창섭 영광군수 권한대행, 영광군의회 이장석 의장, 영광경찰서 박동남 서장, 영광원전 이심교 본부장 등의 내빈과 지역주민, 피서객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녁 8시부터 2시간 동안 예심을 통과한 8명의 본선참가자들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또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인 엠씨더맥스, 노브레인, 노라조, 최유나, 이창용, 김진현 등이 공연을 열려 가마미해욕장에 몰려든 많은 피서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여름밤을 더욱 뜨겁게 했다.

더불어 이날은 관내 각계각층의 여성들로 구성된 영광군여성합창단의 공연과 초대가수인 노브레인의 노래에 맞춰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불꽃놀이가 가요제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영광원전 이심교 본부장은 “올해 들어 10회째를 맞이하는 영광 해변가요제가 지역주민들과 피서객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정착해 그 빛이 더욱 화려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영광원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역주민의 문화적 욕구충족에도 관심을 더욱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가요제에서 영예의 대상은 진주의 <난괜찮아>를 불러 프로가수 못지 않은 노래 실력을 뽐낸 정선아(18·광주)양이 수상했으며 금상은 윤도연밴드의 <잊을게>를 부른 서창민(25·광주)씨가 차지했다.

또 은상에 박완규 <천년의 사랑>을 부른 이지웅(24세·영광읍)씨, 동상에 박상민의 <비원>을 부른 김영용(35·목포)씨, 인기상에 익스의<잘 부탁드립니다>를 부른 이지윤(22·법성)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녹화방송안내(일시 : 8월12일(일) 오후 1시4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