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통해 이웃 돌보고 싶어요”

인터뷰 / 정선아 <해변가요제 대상수상자>

2007-08-12     박은정
이번 해변가요제에서 진주의 <난괜찮아>를 불러 대상을 수상자한 정선아양.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계동에 살고 있는 정 양은 1남1녀의 막내로 광주첨단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이다.

“부모님의 지인의 권유로 이번에 참여하게 돼 대상을 수상해 기쁘다”며 수상소감을 밝히는 정 양은 “평소 노래부르기를 좋아했고 중학교 2학년때 담임선생님의 추천으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는 것이 계기가 돼 10여차례 가요제에 출전했었다”고 그간의 경험을 밝혔다.

정 양은 이번 수상 말고도 다수의 최고수상경험이 있으며 특히 지난 전국노래자랑 상반기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치하기도 했다. I

“기회가 되면 가수가 되고픈 생각도 있지만 공부를 열심히 해 한의사가 되고 싶다”는 정 양은 “지역축제나 청소년가요제를 출전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고 싶으며 여러 대회에 참가할 때마다 동행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부모님에게 항상 감사하다”며 “이번 가마미해수욕장에서 열린 해변가요제는 주변 경관도 아름답고 음향시설과 코러스 등이 우수해 노래부르기가 편했다”고 설명했다.

정 양은 중2때부터 노래봉사단체인 <첨단열린음악회>에 속해 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이나 청소년들을 위한 봉사를 꾸준히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