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젖 먹고 건강하고 씩씩하게!”

인터뷰 / 조연옥 - 황금상 수상자

2007-08-24     박은정
8월 모유수유의 달을 맞아 영광군보건소에서 실시한 엄마젖 최고 사진공모전에서 최고상인 황금상을 수상한 조연옥(40)씨.

“주변의 권유로 우연히 응모해 이 같은 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수상소감을 밝히는 조 씨는 홍농읍 한수원사택에 살고 있다.

중학교 2학년, 초등학교 5학년과 2학년, 7개월 된 막내까지 슬하에 2남2녀를 두고 있는 조 씨는 기독개신교의 독실한 신자로서 “하느님의 선물로 늦게 얻은 막둥이가 형과 누나들보다 모유도 잘 먹고 건강해 가족의 귀여움을 독차지 하고 있다”며 사진속 주인공을 소개했다.

홍농이 고향인 조 씨는 “모유가 아기에게도 엄마에게도 모두 좋다는 것을 알아도 처음이라 서툴고 어색해 모유수유를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며 “우리 아이들도 막 태어나 황달이 있어 병원을 입원하는 등 모유수유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아기의 건강을 바라는 간절함으로 둘째만 모유수유를 못하고 모두 모유를 먹여 키웠다”고 밝혔다.

“인내를 갖고 아이를 위하고 나를 위한다는 마음으로 모유수유에 적극 동참해 주길바란다”고 전하는 조 씨는 보고 또 보아도 사랑스러운 아기에게 모유를 아름답게 수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