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

수화로 보는 세상 102 / 김다은<영광정보산업고등학교>

2007-08-30     영광21
초등학교를 제외한 중·고등학교가 대부분 개학해 새학기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 21일 개학해 새로운 각오로 학습에 임하고 있는 영광정보산업고 김다은 학생.

“먼훗날 퓨전음식점을 오픈해 경영자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는 김다은 학생은 경영정보를 전공하며 2학년에 재학중이다. 4녀중 셋째딸인 김다은 학생은 부모와 언니들이 사회생활을 하는 관계로 동생을 직접 돌보며 학교를 다니고 있다.

“지금도 부모 마음을 편하게 해드리는 것은 아니지만 어린 시절 철없이 속을 많이 상하게 했다”며 “졸업후 취직해 직장생활을 한 후 다시 대학진학을 할 생각이다”고 의젓한 마음을 밝히는 김다은 학생은 “얼마 안 있으면 다가올 중간고사에 대비해 열심히 공부하겠다”며 양손을 수직으로 엇갈리게 하는 중간을 이라는 손동작과 양손 엄지를 나란히 세운후, 위아래로 엇갈리게 움직이는‘중간고사’를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