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광주간 4차선 고속화국도 완전개통
7일, 2,165억원 투자 97년 착공후 11년만에 개통
2007-09-06 영광21
이번에 개통될 영광~광주간 4차선 국도 22호선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한 21㎞ 구간을 2,165억원을 투자해 1997년 1월에 착공, 10년 8개월만에 개통하게 됐다.
국도 22호선은 영광 법성면에서 광주 호남대간 총 42㎞중 34.3㎞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하고 잔여 7.8㎞는 광주광역시에서 시행해 밀재터널 963m와 교차로 11개소, 도로중앙에 중앙분리대 등을 설치해 고속도로와 같은 고속화 국도로 건설했다.
이번 공사는 법성에서 영광읍 학정리까지 13.3㎞가 2000년 12월, 영광읍 학정리에서 함평군 해보면 금덕리 밀재터널까지 11.5㎞는 2006년 1월, 광주구간은 2006년 12월, 함평군 해보면 문장리까지는 지난 6월말 준공 개통한데 이어 이번 삼거구간 공사 준공으로 완전 준공을 보게 됐다.
이번 개통은 당초 추석전인 9월20일경 예정됐으나 제40회 문화관광부 장관배 전국학생종별탁구대회가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영광군에서 개최됨에 따라 약 1,500여명의 선수·임원의 교통편의 등을 위해 개통일정이 앞당겨졌다.
이에 따라 법성면 대덕리에서 광주광역시 광산구 호남대 앞까지 약 42㎞가 신호등 없는 고속화도로로 소요시간이 승용차로 30분 이내로 줄어들었다.
영광군 관계자는 "광주광역시에서 외곽으로 나가는 화순 담양 나주간 등 모든 국도가 모두 평면 교차로임에 반해 광주~영광간 4차선도로는 신호등 없는 입체교차로로 고속화국도가 돼 관광객 유입 및 물류비 혁신 등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