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하는 즐거움이 행복!"
이 사람 - 법성면생활축구회 박광열 회원
2007-09-13 영광21
어렸을 때부터 달리기 실력이 월등했던 박광열 회원은 우연치 않게 축구공을 접하게 되면서 축구 사랑이 시작됐다.
남들보다 월등한 실력을 보였던 그는 당시 영광 엘리트축구 양성학교가 없어 타지역에서 학교생활을 하면서 축구 실력을 쌓아갔다.
이후 선문대 축구부에 발탁되면서 주장을 맡으며 제2의 축구인생을 시작하는 듯 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운동중 부상으로 인해 안타깝게도 축구선수로서의 생명이 끊기고 말았다.
이후 대학을 졸업하고 영광으로 내려와 공익근무를 하면서 열심히 재활운동을 하였고 일과가 끝나면 영광초등학교 축구부 지도를 도왔으며 현재는 법성에서 부모님이 운영하는 굴비가게 일을 도우면서 자식으로서 역할뿐 아니라 축구회 회원으로서의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법성면생활축구회 김성운 회장은 "매일 매일 있는 연습일정속에 기초체력 훈련부터 전술훈련까지 박광열 회원이 직접 뛰면서 지도해 주는 덕에 우리 축구동호회가 영광축구의 메카로 떠오른지 오래 됐다"며 "후배지만 배울 점이 많다"고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축구는 한번쯤은 누구나 해 보았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운동이지만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는 운동이 아니다"면서 "서로서로 함께 하는 운동이 좋다"고 관심있는 이들이 동호회의 문을 두드려 달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