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의 숙원 홍농 생활쓰레기처리장 가동
12일부터 반입·영광군 주변지역 숙원사업 등 인센티브 제공 계획
2007-10-11 영광21
생활쓰레기 종합처리장 부지선정부터 인근 주민들의 이주대책, 환경오염 및 쓰레기 반입문제, 주변지역 지원사업 등으로 우여곡절을 겪다가 지난 10일 주민대표들과 명쾌한 해결로 8년간의 오랜 숙원을 해결, 가동하게 됐다.
지난 2001년 ISO14001 환경경영시스템을 전국 기초자치단체중 최초로 획득했던 영광군은 총사업비 152억원을 투자한 생활쓰레기 종합처리장을 홍농읍 성산리 570번지에 2004년 10월 착공, 2년만인 지난해 12월 완공하여 시범운영했었다.
80년대 후반부터 운영한 읍·면별 비위생매립장의 수용능력 한계로 항구적인 위생처리시설 마련을 위해 추진된 영광군 생활쓰레기종합처리장은 총 시설면적 8만916㎡에 위생매립시설 2만2,234㎡규모로 1일 처리규모 10톤의 재활용품 선별시설과 20톤의 소각·침출수 처리시설, 계량시설, 세륜·세척시설 등 최첨단설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핵심시설인 소각시설, 위생매립시설은 최첨단 공법과 완벽한 차수시설 설치로 환경오염 유해요소를 최소화했으며 더불어 군민 재활용품 분리배출과 음식물 쓰레기분리수거 조기정착 등도 병행해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
영광군은 지역 숙원사업 현안해결에 주변지역 주민들이 대승적인 자세로 임해준 결과로 보고 본격가동이 개시된 만큼 생활쓰레기종합처리장를 유치한 홍농읍 주변지역에 주민숙원사업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