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당골들노래 한국민속예술축제서 은상 영예

6일, 문광부 주최 경남 사천 개최·선소리꾼 박균찬씨 장관상

2007-10-11     영광21
영광옥당골들노래로 제48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참가한 영광국악협회(지부장 한희천)가 은상인 경남도지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문화관광부 주최로 지난 10월5일부터 이틀간 경남 사천시 삼천포대교공원에서 일반부 경연팀과 광역시·도팀 등 1,600여명이 참가해 열렸다. 각 지역 민속문화를 대표해 열전을 펼친 참가팀중 농업인으로 구성된 영광국악협회회원 80여명은 그동안 바쁜 농사일에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열악한 환경에서 연습한 결과 이번 성과를 거두게 됐다.

영광옥당골들노래는 예로부터 품앗이 해 가면서 농사 때마다 불려졌던 농요로 모심기, 두름밟기, 김매기, 오임쌓기, 장원질 등 5마당으로 구성된 전통 노동요다.

이번 경연에서 다른 고장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음악성과 멋스러움이 뛰어나 작품성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옥당골들노래 선소리꾼인 박균찬(백수읍)씨는 개인연기상으로 문광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