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지역소식과 생활뉴스로 사회운동 언론개혁의 센터 되길
정돌성 회장 / 재광영광군향우회
2007-10-24 영광21
우리 영광군은 농·어업지역인데 세계 여러나라들과의 FTA체결로 농수산물의 지속적인 수입개방이 확대되어 심각한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농수산물의 전근대적인 유통체계로 인하여 생산자나 소비자가 시장지배력을 갖지 못해 경제적으로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농촌과 도시를 연결하여 주는 중간다리 역할을 하여주는 매체가 절실히 필요하고 그 기준을 언론이 잡아주어야 할 시기입니다. 그러므로 <영광21>신문의 임무가 더욱 크다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건실한 <영광21>신문에 좀더 바램이 있다면 <영광21>신문은 영광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새로운 지역문화 창달에 이바지하며 어려운 계층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하여 우리 영광지역의 어두운 곳을 밝혀주는 등불이 되고 또한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지역민들이 원하는 것을 파악하여 지역행정에 충고도 서슴 치 말아야 합니다.
지역의 각 현안사업에 대해서도 사안의 본질을 심도있게 분석하여 해결책을 제시하고, 인기를 따지지 말고 보도의 공정성을 기하고, 어떠한 외압과 회유에도 흔들리지 않고 힘센 자에게는 강하고 약한 자에게는 따뜻하고, 철저한 지역소식과 생활뉴스로 확실한 차별화를 이루며 이기주의나 지역감정을 조장하지 않고, 지역시민·사회운동 언론개혁의 센터가 되어 주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영광21>신문의 창간 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신선한 지역정보 전달로 사회통합과 발전을 선도하여 지역주민의 사랑을 받는 언론사가 되기를 기원하면서 임직원과 기자들의 노고에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