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시각 정직한 글이 생명 사회약자인 농업에 애정 가져야

김상훈 회장 / 영광군농업경영인연합회

2007-10-31     영광21
지역에서 가장 큰 여론 선도역할을 하는 기관은 지역 언론사일 것입니다. 군민 모두의 시선이 매주 발행되는 지역주간지에 쏠리는 것을 보면서 그 위력을 실감하는 것이지요.

이렇게 관심이 많고 기대가 크다보니 바라는 것 역시 많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 많은 요구들을 조사하고 사실을 전하는 언로로서의 사명을 감당함에 있어 <영광21>이 귀담아 듣고 늘 가까이 두어야 할 가장 큰 원칙으로 '정(正)론(論)직(直)필(筆)'을 꼽아 천거하고자 합니다.

이는 <영광21>이 창간되어 지역민들에게 기여한 것이 큰 만큼 그 책임도 막중해졌음을 잊지 말 것을 주문하기 위해서입니다. 바른 시각과 정직한 글이 그 책임을 완수하는데 필수 불가결한 것이기에 창간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더욱 강조하고자 합니다.

또한 농업인 대표의 한사람으로 <영광21>에 주문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농업에 대한 애정을 잃지 말아달라는 것입니다. 여론의 선도자들이 아직도 사회적 약자인 농민들의 마음을 헤아려주지 않는다면 우리가 외치는 사회정의는 염원한 것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축하와 권면의 말들로 축사를 써야할 터인데 바라는 말이 많아 안타깝지만 <영광21>을 아끼는 마음으로 받아주길 바랍니다. 바라는 바대로 멋진 지역신문으로 거듭나 있는 모습을 바라보는 지역민들에겐 더 없는 큰 기쁨이 될 것임을 확신하면서 축사에 가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