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은행나무 거리로 거듭납니다”

옥당골칭찬릴레이 / 가로수길조성추진위원회<군서면>

2007-11-08     영광21
군서면에서는 지난 4월 군서면사무소를 비롯한 관내 기관·사회단체 임직원 및 회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남죽삼거리~만곡사거리 구간 4.6km와 송학사거리~덕산1리 구간 1.2km 등 약 6㎞에 이르는 군서로와 삼실길에 은행나무 1,200그루를 식재했다.

청년회 등 관내 각 사회단체장으로 구성된 가로수길조성추진위원회(회장 강도원)는 주민들의 자율적인 성금모금 운동을 추진해 지난 봄 1차 식재를 치른 것.

강도원 추진위원회장은 “이번 사업은 기관·사회단체 회원과 주민 등 민간주도의 자율참여를 통해 아름다운 가로수길을 조성하고 애향심을 고취시키며 쾌적하고 살기 좋은 지역 환경조성을 위해 실시됐다”며 “은행나무가로수길 조성사업은 특별한 관광자원이 없다는 지역이미지를 바꾸기 위한 특화사업으로 은행나무 거리를 만들어 지역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고 추진동기를 설명했다.

가로수길조성추진위원회는 오는 13일 송학리 삼실마을~덕산리 창고 구간 1.3km와 덕산리 창고~매산리 구간 2.2km 등 총 3.5km에 은행나무 1,150주의 2차 식재를 앞두고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면사무소와 청년회의 도움을 받아 비료주기, 가지정지작업, 주변잡초제거작업 등을 실시하며 식재로만 끝나는 것이 아닌 꾸준한 관리계획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로수길조성추진위원회는 진한 고향사랑을 성심을 다해 실천하고 있어 그 모습이 아름다운 감동으로 주변에 잔잔하게 번지고 있다.

가로수길조성추진위원회에서는 앞으로도 ‘내고장 내나무 갖기 운동’을 확대하는 등 3년간 연차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군서면 특수시책으로 전 주민이 1그루 이상 가로수를 헌수해 관내 전 도로에 가로수가 식재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매산경로당~송학삼거리, 남동제~보라삼거리, 고참동~만곡삼거리 등 관내 주요 도로에 은행나무를 식재해 은행나무 고장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은행나무가로수식재에 박차를 가할 가로수길조성추진위원회는 식재에 필요한 자금조성을 위한 면민과 출향인사 등의 관심을 희망하며 아낌없는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

가을의 끝자락에 선 요즘, 거리를 달리다보면 노랗게 물들어 길가에 늘어선 은행나무가 가을정취를 듬뿍 느끼게 하며 감정을 풍요롭게 하고 있다.

군서면 일대도 얼마간의 세월이 지난 몇년후면 봄에는 초록빛의 싱그러움으로, 가을에는 노란빛의 황홀함으로 은행나무 가로수가 지나는 이들을 반길 것이다.

“아름다운 고향 가꾸기에 최선을 다하는 가로수길조성추진위원회 회원들의 값진 노고에 진심어린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