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대’
수화로 보는 세상 111 / 구형재<읍내지구대>
2007-11-08 영광21
군서면 남죽리가 고향인 구 경사는 아내와 슬하에 2남1녀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기독개신교의 독실한 신자로서 영광배구클럽 회원으로 활동하며 총무를 맡아 동호회의 유대를 책임지고 있다.
“교통사고조사계에 근무할 때 농아인들의 사건을 처리하면서 그들과 인연을 맺게 됐다”고 밝히는 구 경사는 당시 사건수습을 위해 도움을 청했던 수화통역사를 통해 이들의 후원자가 됐다.
“매사 솔선수범하며 봉사하는 자세로 주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켜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히는 구 경사는 오른주먹의 엄지 검지 중지를 펴서 엄지를 이마에 대고 검지와 중지를 두 번 굽혔다 폈다한 후 엄지와 검지 끝을 맞대고 모로 세운 두주먹을 맞댔다가 오른손만 밖으로 내미는 ‘지구대’란 수화를 표현했다.
수화지도 김정선<수화통역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