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부부회원으로 구성된 동호회라 일석이조

우리 모임 최고 - 옥당클럽

2007-11-22     영광21
볼링 옥당클럽(회장 정오진)이 지난 11월4일 경기도 평택시의 청실홍실 볼링클럽과 교류전을 한다는 소리에 볼링장을 찾았다.

준비한 음식들을 먹으며 서로 서로 그동안 어찌 지냈는지 반가운 인사나눔의 왁자지껄한 소리로 볼링장이 떠들썩했다.

옥당클럽은 2007년 올해 클럽이 만들어 진지 15년이 되는 주년행사를 영광볼링장에서 했다. 클럽 회원 대부분이 부부로 구성된 것이 이 클럽의 트레이드이기도 하다.

하루 일과를 마무리하고 볼링이라는 같은 취미를 가진 부부가 함께 회원들과 더불어 볼링을 친다는 그 자체가 대단하다.

옥당클럽은 청실홍실 클럽과의 교류전 외에도 함평 아리랑클럽과도 교류전을 하고 있다. 단지 볼링을 치는 것이 아닌 영광군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톡톡히 하는 셈이다.
서로 오가며 그 지역의 음식과 문화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하니 말이다.

청실홍실 클럽은 회원들 대부분이 고향이 전라도인 회원들로 구성돼 “교류전이 있어 영광에 내려 올 때면 고향에 내려온 것처럼 기분이 너무 좋다”고 말하며 청실홍실 허전욱 회장은 “오랫동안 교류가 유지됐으면 좋겠다”라는 말 또한 잊지 않았다.

옥당클럽은 영광에서 열리는 자체대회는 물론 전남도단위 대회에도 출전하는 등 실력 또한 높은 클럽이다.

“회원들이 영광군대표선수로도 여러명 활약하고 있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대외적으로 회원들이 선수로 출전을 하는 대회가 있으면 회원 거의가 응원을 갈 정도로 볼링에 대한 사랑이 각별한 클럽이다.

교류전에 참석한 이들 모두 이구동성으로 “모든 회원들이 건강하게 볼링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고 클럽의 발전을 기원한다”는 바램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