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2008년도 예산 2,605억원 편성

올해 당초예산보다 9.7% 증가·재정자립도 17.1%

2007-11-29     영광21
2008년도 영광군 전체 예산규모가 2007년보다 9.7% 증가한 2,605억원으로 이중 일반회계가 2,031억원이며 특별회계는 5.3%가 증가한 574억원으로 편성됐다.

영광군이 28일 열린 영광군의회 2007년도 제2차 정례회의의 2008년도 세입세출예산 제출안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계획은 2007년도 당초예산보다 9.7% 증가한 2,605억원으로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11%가 증가한 2,031억원이며 특별회계는 5.3%가 증가한 574억원으로 나타났다.

신창섭 군수권한대행은 28일 오전 열리는 제143회 영광군의회 2007년도 2차 정례회의 2008년도 예산안 제출 관련 시정연설에서 "올해 우리군은 군민과 의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전공직자가 하나돼 지역발전에 매진한 결과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양하는 한 해였다"며 "무자년 새해에는 그동안 우리가 다져온 군정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미래지향적이고 진취적인 행정 추진을 통해 새로운 도약으로 획기적인 지역발전을 선도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한해"라고 강조했다.

또한 새해 군정목표를 ▶ 친환경 웰빙농어업 육성으로 농어가 소득증대 ▶ 관광산업과 연계되는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 적극적인 투자 유치로 일자리 창출 ▶ 열린 복지건강사회 실현 ▶ 쾌적한 환경보전과 맑은 물 공급 ▶ 효율적이고 감동행정 구현 등을 위한 세부계획을 설명했다.

신창섭 군수권한대행은 또 "다가오는 새해는 그동안 착실히 추진해 온 시책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고자 원전지역개발세를 재원으로 군정 발전의 전기가 될 2020 프로젝트를 개발과 연계된 이에 국·도비 및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지역의 틀을 새롭게 바꾸어 나가는데 읍면 단위를 떠나 군 전체를 먼저 생각하는 넓은 안목을 갖고 대형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영광군이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 일반회계의 세입예산중 자체수입은 지방세가 238억원, 세외수입이 110억원이며, 의존수입은 교부세, 국도비 보조금 등 1,683억원으로 82.9%를 차지해 재정자립도는 17.1%를 나타냈다. 또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자본지출이 822억원으로 40.5%, 경상이전이 658억원으로 32.4%, 인건비 및 물건비가 470억원으로 23.1%, 채무상환 및 예비비가 81억원으로 4%를 차지했다. 그리고 특별회계 예산은 상하수도 사업 203억원, 원전주변 지역지원사업 189억원 등 10개 특별사업에 574억원으로 편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