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도 더욱 건강히 오래사세요”

25일, 불갑면 100넘은 어르신 생신잔치 열려

2007-11-29     영광21
불갑면 모악리 사삼마을에서 지난 25일 마을주민들을 초청해 101세된 어르신의 생신잔치를 열어 훈훈함이 전해지고 있다.

이날 만 100세로 생신을 맞은 장앵님 어르신은 슬하에 3남2녀를 두었으나 아들은 모두 세상을 떠나고 딸 둘만이 생존해 있어 영광군청 건설과 건설행정계에 근무하는 손자 장만철씨가 행사를 마련했다.

장만철씨는 “주변마을인 방마 자비 금계 모악리에서 100세를 넘긴 어르신이 없고 할머니가 무병장수하신 것을 마을 주민들과 축하하기 위해 조촐한 음식을 준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할머니의 건강은 물론이며 7남매를 기르시며 할머니를 정성껏 봉양한 어머니도 건강히 장수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만철씨 어머니인 박공순씨는 지난 10월5일 열린 불갑면민의날에서 어려운 여건에서도 100세된 시어머니를 45년 동안 지극히 공양하며 며느리 역할에 최선을 다해 효부상을 수상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