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권영길 후보 지지선언

농민회, 영광지역 30% 득표 목표

2007-12-13     영광21
영광군농민회(회장 정정옥)와 여성농민회(회장 서춘희)가 오는 19일 실시되는 대통령선거와 관련 11일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며 지역대책위를 발족시켰다.

이들 농민회원들은 "2002년 대선에서 세계화 개방화 대세론 속에 ‘다 죽어가는 농업을 기어코 살리겠다’라는 말 등을 농민들은 노무현 대통령을 당선시키는데 지대한 역할을 수행했지만 돌아온 답은 아예 농업 자체를 미국에게 송두리째 내주는 한미FTA협상을 타결시켜 놓고 있다"고 현정권을 비판했다.

이들은 이어 "우리 농민들은 더 이상 개혁이니 진보니 입으로만 나불거리는 정치세력에게는 이제는 단 한표도 주지 않겠다"며 "민주노동당이 제시하고 있는 농업공약에 공감하며 후보의 당락을 떠나 권영길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 농민회 회원들은 영광지역 득표율 30%를 목표로 잡고 남은 선거기간 동안 득표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