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선거실현 위한 유권자의 지혜

2007-12-13     영광21
17대 대통령선거일이 얼마남지 않았다. 특히 이번 대선은 역대사상 최다의 후보자인 12명이 출사표를 던져 87년 13대 대선, 92년 14대 대선때 각각 8명이었던 최다 출마자 기록을 경신한 것이라서 더욱 이슈화되고 있다.

우리지역에서도 영광군의회재선거가 대통령선거와 동시에 실시된다. 이미 각 지역의 대표자가 출마한 가운데 여느 지방선거때보다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선거가 시작되면 늘상 반복되는 얘기지만 바르고 깨끗한 선거문화 즉 공명선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법적, 제도적인 뒷받침은 전제가 돼야 할 것이고 정당·후보자 및 유권자가 삼위일체가 돼 선거법을 준수하고자 하는 의식이 확립돼야 할 것이다.

정당과 후보자들은 상호비방이나 흑색선전 인신공격을 지양하고 진정한 국민통합과 국가발전을 이룰 수 있는 대안을 진지하게 모색해야 할 때인데 요즘 정치행태를 보면 불안정하기 그지없다.

불안정한 선거구도가 장기화 될수록 정책이나 비전보다는 후보자들 서로가 헐뜯기 공방으로 치달으리라는 점에서 매우 우려스럽다.

이럴 때일수록 유권자들은 후보자들의 정책공약을 꼼꼼히 살피고 tv토론 등에 귀를 기울여 나름대로 올바른 후보자를 검증할 수 있는 지혜의 눈을 가져야 할 것이다.

지도자를 뽑는다는 것은 국가나 우리지역에의 장래는 물론 우리자신 미래의 삶에도 직접 영향을 미친다.

그렇기 때문에 그릇된 지도자를 선택해 우리의 운명과 번영을 좌우할 일에 누를 범하지 않도록 결정에 신중을 기하자.

영광군선거관리위원회 방명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