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가축분뇨처리시설 대폭확충

도내 최초 가축분뇨 공동지원화 시설 25억원 등 투자

2007-12-20     영광21
2012년부터 시행되는 가축분뇨 해양배출금지 조치를 앞두고 영광군이 가축분뇨를 유기질비료 등으로 자원화해 친환경축산 기반을 구축하고 가축분뇨 퇴·액비 생산·이용 활성화를 통해 자연순환 농업기반을 조성하고자 올해 관련 시설을 큰폭으로 확충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전남도내에서 최초로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을 유치해 사업비 국비 7억5,000만원과 군비 5억원, 자부담 12억5,000만원 등 25억원을 투입, 지난 4일 영광읍 우평리 현지에서 기공식을 올린 바 있다.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이 영광군에 오기까지는 전남도내에서 나주시와 치열한 경합을 벌렸으며 이 과정에서 이동권 도의원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권 의원에 따르면 "이 시설은 당초 전국에 2곳만 설치될 예정이었고 또 전남도내에서는 나주시에 영광군이 밀린 상황이었지만 1차적으로 이낙연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시설을 5곳으로 늘리자며 지난해 국비예산을 증액시킨게 큰 힘이 됐고 도차원에서 순위를 바꿀 수 있도록 한 활동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의원은" 가축 액비유통장비 시설의 경우 도비 1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지원되도록 했으며 앞으로도 가축분뇨를 이용한 자원화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해 나가기 위해 예산을 한푼이라도 더 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