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어선협회 태안피해 현장봉사 참여

18일, 참가자 “언론보도 보다 피해 심각”

2007-12-20     영광21
영광지역 어민들이 지난 18일 기름유출 사고를 입은 충남 태안군 소은면으로 자원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영광군어선협회(위원장 김영오) 회원150여명이 참여했다.

김영오 위원장은 “그동안 언론에서 보았던 것보다 피해가 매우 심각한 상태이며 물품과 관련 장비가 매우 부족한 상태다”며 “또한 자연생태계가 완전파괴된 상태이고 완전복구까지 10여년 정도 걸릴 것 같다”고 밝히며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번 어업인단체에서는 태안군민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 위해 일부 기금을 전달했으며 같은 어민의 입장에서 태안군민과 어민들에게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즉각 출동할 수 있는 인력과 선박을 대기시켜 놓고 추후 다시 피해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