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공격 뒷받침하는 세터 최고죠”

이사람 - 영광배구클럽 구형재 세터

2007-12-20     영광21
배구에 열정이 있는 남자, 프로배구팀 현대캐피탈 소속 권영민 세터를 닮고 싶은 남자, 영광배구클럽을 사랑하는 남자가 있다.

그 주인공은 영광배구클럽에서 세터 포지션을 담당하며 경찰인 구형재(38) 회원이다. 아내와 2남1녀를 둔 그의 배구사랑은 남다르다.

영광배구클럽에 가입할 당시만 해도 젊은 회원보다는 장년층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총무를 맞으면서 젊은 층을 다수 회원으로 가입시키면서 영광배구클럽의 회원수도 늘고 실력도 향상됐다고 한다.

그는 “배구가 체력과 지구력을 많이 필요치 않고, 남녀노소 나이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으며 부상 염려도 없고 날씨에도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 실내스포츠인 점이 장점”이라면서 “많은 군민들이 영광배구클럽에 가입했으면 한다”고 한다.

포지션이 세터이다 보니 공 하나 하나 토스하는데 정성을 기울여야 공격수가 멋진 공격을 할 수 있기에 최선을 다해 토스를 하게 되고, 프로선수들의 토스를 보면서 많이 배운다고 한다.

“시간이 나면 프로배구 경기를 보러 가족과 함께 나들이 할 때가 가장 기쁘다”는 구형재 동호인의 배구사랑, 오늘 한번 배구코트로 눈길을 돌려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