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인증된 재료 사용으로 부작용 없애야
백용인의 蘭과의 만남 64 - 전시회 나갈 화분 관리
2007-12-20 영광21
요즘 난에 사용할 비료를 묻는 이들이 많아 여기서는 대량으로 재배하는 전문 난인들이 많이 사용해보고 이미 효과가 입증된 몇가지를 소개한다.
먼저 ‘Pure 난’은 천연 광물질로 만들어 농약과 다이옥신을 분해하는 제품으로 난과 인체에 무해한 안전한 제품이다. 각종 세균과 곰팡이, 가스까지도 흡착해 분해하며 겨울철에 사용하면 한번의 살포로 오랜 기간 효과가 지속되므로 예방차원으로 사용해 볼만하다.
‘난 바이오 컨트롤’과 ‘좋아좋아’는 활성제와 영양제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제품으로 봄과 가을 분갈이때나 산채품을 심기 전에 담그고 분갈이 직후부터 4~7일 간격으로 잎과 뿌리에 관주하면 활착과 뿌리내림, 활력회복에 효과가 좋다.
또한 ‘하이콤 골드’는 부엽토의 주성분인 부식산과 식물의 유체에서 추출한 목초액을 발효시킨 목초산의 복합제재로 난에 필요한 많은 미량원소 성분들이 함유돼 있다.
병충해 예방과 치유에 탁월한 효과를 갖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생장촉진이나 활력 증진, 발근·발아의 촉진, 병충해에 대한 저항력 강화, 잎의 광엽화, 화색의 선명한 발현 보여주는 우수한 비료이다.
‘하이아토닉’은 식물 세포작용을 활성화하고 탄소동화작용을 촉진하는 작용을 함으로써 난의 발근, 발아, 개화, 착색, 생장촉진 등 다방면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 밖에 쇠약해진 식물의 수세회복, 일광부족 현상의 개선, 과습이나 과다시비에 의한 해, 살균제나 살충제 등에 의한 약해, 고온과 저온에 의한 열해나 냉해에 대한 조기회복 효과도 우수하고 뿌리썩음이나 기타 상처의 세균침투에 대한 저항성이 강하며, 뿌리 발육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손질한 난이나 살균제 처리 후의 난을 200배액으로 희석해 분에 심기 전에 3~5시간 정도 담갔다가 심으면 뿌리의 빠른 활착을 유도할 수 있다.
‘마감프’는 팥알 크기의 하얀 색깔을 지닌 과립 형태의 고형 무기비료로 질소와 칼리도 소량 들어 있지만 인산이 주성분이다. 비료의 해가 가장 적어 초보자도 비교적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고 지속성이 좋기 때문에 연간 1~2 차례 시비로 충분하다.
다만 인산 중심의 비료이기 때문에 주비라고 할 수는 없고 그저 보조비료정도로 받아들이고 또 다른 비료의 사용을 겸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늘 푸르고 싱싱한 난 잎을 관상하기 위해 질소질 비료를 너무 과용하는 난인들이 의외로 많은데 이는 난이 웃자라거나 병해충을 불러올 가능성이 많으니 주의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