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이나 직장까지 신속 정확하게 배달한다

우수업체 탐방 198 종합신문보급소

2007-12-20     영광21
현대인의 생활 속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매스미디어의 하나인 신문을 각 가정이나 직장까지 신속하고 정확하게 배달하는 서비스를 전달하는 종합신문보급소(대표 강남택).

이곳은 신문보급 업무와 광고수주 업무로 분류하고 있으며 수입은 구독료수입과 전단지배포수입으로 나눠져 있고 점차 광고시장의 확대로 전단지수입이 증가 하는 양상이다. 신문보급 사업은 본사와의 약정에 의해 업무가 수행되는 특성이 있다.

85년 신문보급소 총무로 일을 시작한 강남택 대표는 지난 92년 신문보급소의 문을 열어 15년 동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곳 보급소는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한국일보 국민일보 서울일보 서울경제 스포츠서울 스포츠조선 일간스포츠 코리아타임즈 해럴드코리아 소년조선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중앙일간지 대부분을 도맡아 배달하고 있다.


다양한 소식 전달하는 전령사

또 이를 비롯한 무등일보 광주일보 호남일보 아세아일보 광남일보 등의 지방일간지를 위탁받아 배달하는 이곳은 이른 새벽 2시경에 일을 시작해 오전 8시까지 배달업무를 마감하고 있다. 그 후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오후 3시부터는 전단수주 및 정리작업, 수금 등으로 일과시간을 마무리하고 있다.

강 대표 그리고 그의 영원한 동반자이자 동업자인 아내를 포함해 총 8명의 가족이 함께 일하는 이곳은 오토바이로 각자 맡은 담당구역을 돌며 따끈따근한 소식을 전달하는 전령사로 아마도 관내에서 가장 일찍 일을 시작하는 사업체로 새벽정적을 깨우고 있다.


빠른 정보 알린다는 자부심 ‘커’

강남택 대표는 “도시에 있는 보급소들은 수익성과 안정성을 보장받을 수 있는 배달지역선택이 가장 중요하지만 인구가 도시보다 적은 농촌은 독자의 수가 일정하게 한정돼 있어 배달인력의 유지와 효율적 활용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다”며 “독자를 늘려가기보다는 기존 독자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특히 수금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사업운영의 특성을 설명했다.

일반적인 신문보급소들은 관할구역내 가구수와 상가수 등 판매시장의 크기에 의거 배달부수를 본사와 협의한 후 부가세면세 종목인 신문구독료와 부가세 해당종목인 전단지광고 수입을 구분해 과세·면세로 나눠 수입을 창출한다.

영광읍내에 신문을 배달하고 있는 이곳은 무리한 욕심으로 독자를 늘리기보다는 정확하고 신속한 신문배달에 중심을 두고 주민들이 편리하게 신문을 받아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남들이 잠든 이른 시간 나와서 일을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을 아니지만 주민이 알고 싶어 하는 소식이 담긴 각종 신문을 배달한다는 자부심이 쌓이는 피로를 풀어주고 있다”며 보람을 밝히는 강 대표는 “개개인의 사정에 의해 수금이 다소 늦어질 수는 있지만 구독료로 사업을 지탱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신속한 수금에 협조 부탁드린다”며 “추운 날씨속에서도 맡은 배달을 위해 성실하게 일하는 직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안전운행으로 사고없는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당부를 전했다.

유행가 노래가사의 일부처럼 ‘새벽안개 헤치며 달려가는 첫차’가 아닌 오토바이에 몸을 싣고 각자가 목표한 꿈을 이루기 위해 질주하는 이들이 있기에 우린 잠에서 깨 발 빠른 소식이 담긴 신문을 편안하게 받아보고 있다.


박은정 기자 ej0950@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