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초등학교로 돌아온 작은 치과 문 열어

12일, 보건소 군남초 구강보건실 개소

2007-12-21     영광21
영광군보건소(소장 최화주)가 지난 12일 군남면과 학교관계자 및 보건소장을 비롯한 구강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들의 구강건강관리를 위한 군남초등학교 구강보건실 개소식을 가졌다.

교실 10평에 3천8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된 구강보건실은 인테리어공사와 치과유니트, 고압멸균기 등 의료장비와 50종의 의료기구 및 약품을 갖추고 보건소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주 1회 출장 진료로 이뤄진다.

이번 학교구강보건실 개소로 유치 및 영구치 교환시기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구강보건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고 체계적인 구강보건진료 서비스를 주기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1:! 맞춤식 구강보건교육과 치아홈메우기, 불소도포, 치면세마, 교환기유치발거, 우식병소충전 등 학생구강질환을 조기 치료하고 예방하는 포괄적 구강보건사업을 추진하고 전체 아동의 개인별 구강카드를 작성, 구강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등 의료시설이 없는 이 지역 아동들의 구강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사업은 영광군보건소가 지난 2004년 법성포초를 시작으로 군서초에 이어 3번째며 학교구강보건사업이 스스로 구강관리능력을 향상시켜 평생 구강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 앞으로도 관내 전 지역의 학교를 대상으로 이 사업을 확대시켜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