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되고 달라지는 모습에 가슴 뿌듯

특별기고 - 설명절에 다녀온 내고향

2008-02-15     영광21
민족의 고유명절 설을 맞이하여 모처럼 고향을 방문해 일가친척과 선후배를 만날 기회가 되었다. 매년 설과 추석 고향 방문 때마다 무엇인가 아쉬워하는 표정은 고향 선후배들의 얼굴을 통하여 엿볼 수 있었다.

금년 설의 고향의 화제는 무엇일까? 고향으로 내려오는 차안에서 번민하면서 한미FTA 협상문제로 농어민들의 시름에다 설상가상으로 지난해 12월 충남 태안반도 기름 유출사고로 타르가 우리고향 영광까지 몰려왔기에 즐거움보다는 걱정이 앞서지 않은 수 없었다.

하지만 고향의 아름다운 백수해안도로, 백제불교 도래지, 불갑사와 불갑저수지 수변공원, 영광스포디움 등 관광지를 돌아보면서 발전되고 달라진 모습은 가슴을 뭉클하게 하였고 <영광21> 지역지 신문에 실린 군정방향과 비전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서 ‘옛 영광의 모습’을 재현하는가 싶었다.

또한 친인척 집을 방문한 곳마다 <영광군 이렇게 도약하고 있습니다.(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올인)>이라는 리후렛을 통하여 기업 및 투자유치 원년으로 선포와 330만㎡의 지방산업단지 조성, 관광진흥분야, 스포츠산업 분야, 아름다운 지역만들기 등 수많은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는 기쁜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특히 홍농읍에 들어서게 될 칠곡조선소는 고용인력 1,500명이나 되고 협력업체까지 들어서게 되면 1,100명의 추가인력이 늘어난다는 소식은 침체된 영광경제의 활력회복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 가슴이 설레이는 것을 느꼈다. 전세대에 배포된 이러한 홍보물들은 군수 권한대행 체제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직자들이 똘똘 뭉쳐 노력하고 전 군민의 힘과 지혜를 모아 달라는 뜻으로 영광군정이 살아 숨쉬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고향을 뒤로 한 채 인천 삶의 현장으로 돌아오면서 우리고향의 발전 방향과 비전에 대한 지역지 <영광21>과 홍보자료 내용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되었다.
고향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는 신창섭 군수권한대행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