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속 화재 잇따라 발생
15일부터 3건 연속발생 소방당국 긴장
2008-02-21 영광21
19일 이날 오전 8시5분경 영광읍 월평리의 한 농기구 수리점에서 불이 나 내부 160㎡와 농기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4,0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45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잠을 자던 중 수리점 안쪽에서 갑자기 '펑'하는 소리가 들려 나와 보니 이미 불길이 번진 상태였다'는 주인 이모(41)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파악중이다.
또 지난 16일 오전 3시30분경에는 대마면 화평리 이모(48)씨의 돼지 돈사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4,6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약 45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돈사 내부 330㎡가 타고 돼지 200여마리 불에 타 죽는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원인을 전기누전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앞서 15일 낮 12시경에는 백수읍 지산리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0.5ha를 태우고 1시간여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헬기 2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바람이 거세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었다.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함께 주택과 사업장의 전기시설 점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