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구애없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최고의 운동

▣ 우리모임 최고! - 홍농족구단

2008-02-21     영광21
매주 주말이면 홍농읍 홍농족구장과 한수원 실내체육관은 족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열띤 함성으로 열기가 넘쳐나고 있다. 족구동회인 홍농족구단(회장 최종표) 회원들의 함성이 그것이다.

홍농족구단은 28년의 오랜 전통을 자랑하고 있으며 현재 명실상부한 영광지역 족구단의 상징이자 자랑이 되고 있다. "홍농족구단은 1980년 건강 및 정서함양과 지역의 선후배간에 운동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서 창단됐다"고 설명하는 최종표 회장은 "우리 홍농족구단은 초창기에는 13명의 회원으로 시작해 현재에 와서는 20여명의 회원이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에 모여 많은 열정을 가지고 3시간 정도 꾸준히 운동하고 있으며 동절기에는 한수원 실내체육관에서, 하절기에는 홍농족구장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족구는 우리 몸에 있는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며 변비예방 및 체력적으로 좋고 민첩성을 길러주며 지구력 향상과 일상생활에 있어서 큰 자신감을 심어준다"고 말했다.

또 그는 "족구는 공간에 대한 구애를 받지 않고 오직 공 하나만을 가지고 심신단련도 하며 여러사람이 어울릴 수 있는 계기가 되며 운동중에서도 최고로 편한 운동이자 자기자신의 건강관리도 해주는 효과가 있는 것이 족구만의 매력"이라고 전했다.

한 회원은 "족구에 관한 여러가지 기술을 익혀야 만이 큰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며 "처음부터 무리하게 운동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홍농족구단은 지난해 전북 정읍시와 전주시에서 개최된 족구동호인대회에 출전해 시니어부에서 3위, 장년부에서 전국 3위에 입상하는 기염을 토했고 다른 대회에서도 많은 우승을 차지하는 등 지금까지 꾸준히 좋은 성적을 올렸다.

최종표 회장은 "올해에도 전국의 많은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우리 홍농족구단이 주관이 돼 한수원 본부장배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이어온 전통만큼 선후배간의 사랑과 이해심, 끈끈한 조직력을 기반으로 전국 최강의 팀이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 홍농족구단. 건강을 지키며 전국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 홍농족구단의 정상을 향한 무한질주가 벌써부터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