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하는 운동이 회춘 비결이죠”

▣우리모임최고 - 대한노인회 게이트볼팀

2008-03-13     영광21
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취미 활동을 하는 어르신들이 있다. 게이트볼 동호인 모임인 대한노인회 영광군지회 게이트볼팀(회장 정종술).

정종술 회장은 “운동을 통해 회원 서로간에 친목을 다질 수 있어 좋고 취미활동으로 즐길 수 있어 노인들이 무리없이 할 수 있는 운동이어서 안성맞춤이다”고 전했다.
대한노인회 게이트볼팀은 매일 오전 12시경에 이곳 게이트볼 연습장에 나와 회원간에 팀을 나눠 게이트볼 실력을 다지고 있다.

“게이트볼 하는데는 별 다른 어려움 없고 계속 집에만 있으면 답답하고 건강이 좋지 않은데 게이트볼이라는 운동을 시작하면서 신통하게도 전 보다는 건강이 좋아지고 몸이 한층 더 가벼워 진 것 같다”며 게이트볼에 대한 애착심을 전한 회원들은 “게이트볼은 하체운동이 많이 되고 따로 돈 을 들여서 운동할 필요가 없다”고 매력을 밝혔다.

이곳 회원들은 날씨가 좋은 날에는 맘껏 게이트볼을 할 수 있으나 그렇지 못한 날에는 하고 싶어도 마땅한 장소가 없어 운동을 할 수 없는 어려움을 토로 했다.

대한노인회 게이트볼팀의 회원평균연령은 70대중반으로 구성됐으며 경력이 평균 4년 정도의 경력으로 다양하다. 이제 막 게이트볼을 시작한 초보회원들에게 기술, 상대방을 공격하는 방법 등을 지도해 주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이곳 대한노인회 게이트볼팀 회원들은 누가 먼저랄것 없이 하나 둘씩 경기장으로 나와 서로간에 우의를 다지며 즐겁게 운동을 하면서 게이트볼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건강과, 회원간의 우정을 챙기면서 노후생활을 보내고 있다. 또 올해 개최되는 각종 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연습에 몰두 하고 있다.

‘인생은 60부터’라는 말처럼 대한노인회 게이트볼팀 회원들은 오늘도 이곳 게이트볼장에 나와 젊은이 못지않은 체력을 과시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남은여생을 개척해 가고 있다.

강기원 기자 kkw7127@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