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성면 원전지원 사랑의 집짓기 입주식

6일, 이웃주민 부지제공 훈훈함 더해

2008-03-13     영광21
법성면(면장 박정하)이 지난 6일 사랑의 이동식가옥 기증식 및 입주식을 가졌다.

이번 독거노인 주거환경개선사업은 그동안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영광원자력본부가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박정하 면장은 “면에서 해결하지 못한 고민을 영광원자력본부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빠른 시일 내에 이룰 수 있게 돼 고맙다”며 “앞으로도 법성면에 거주하는 더 많은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게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4호 사랑의 이동식가옥의 주인공인 법성리 황판열 할머니는 “내 평생에 내 이름 석자가 붙은 집을 갖게 될 날이 올 줄 몰랐다”며 “이런 좋은 집이 생겼으니 100살은 넘게 살것이다”고 전했다.

이번 입주식에는 이웃주민인 오경근씨가 그동안 황판열 할머니의 딱한 사정을 듣고 황 할머니가 생존시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자신의 땅을 선뜻 제공해 훈훈함이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