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어항 이용 특성 맞춰 탈바꿈
전남도, 193억 투입…개발·공개경쟁 입찰도
2008-03-20 영광21
전남도는 지난 15일 올해 193억원을 투입, 어자원감소와 수산물시장개방, 어업인구노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어업인들을 위해 92개 지방어항을 이용객 위주로 효율적인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부터는 지방어항 건설사업비 176억원과 함께 도 자체예산 17억원을 투자해 안전시설과 어항환경개선, 기능회복에 중점을 둬 지방어항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우선 노령화된 어업인의 안전과 섬지역을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선박접안이 어려운 지방어항에 부잔교를 설치하고 방파제 건설로 인한 어항내 수질개선과 퇴적으로 이용이 불편한 곳에 대해서는 방파제철거와 해수소통구를 단계적으로 설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