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화재 헬기로 공중에서 감시·진화한다”
4월10일까지 산림청 산불진화헬기 고정배치
2008-03-20 영광21
영광군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산림청대형헬기(까모프) 1대와 유조차 1대, 전담인력 4명이 영광읍 단주리 공설운동장(스포티움)에 고정배치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치된 산림청헬기는 러시아에서 생산됐으며 전장 15.9m 폭 3.5m로 소화용수는 3,000ℓ를 탑재할 수 있으며 엔진마력은 4,400마력으로 최고속도는 시속 230㎞다.
산림청헬기는 이 기간동안 영광을 비롯해 인근 함평, 고창에 산불발생을 공중 감시하는 한편 신속하게 현장에 투입해 초동진화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군 관계자는 “최근 건조한 날씨속에 본격적인 봄 행락철과 영농철을 맞아 산불발생의 위험이 어느 때보다 높고 주거환경의 변화로 산림이 지나치게 울창해 인력에 의한 산림진화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이번 산불진화헬기의 전진배치를 통해 만약의 사태에 신속하게 대처하게 돼 순찰 및 초동진화 등 산불방재행정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