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소득보전 변동직불금 34억원 지급

영광군, 17일부터 1㏊기준 29만9,327원

2008-03-20     영광21
쌀소득보전 변동직불금이 ㏊당 29만9,327원(4,907원/쌀80kg)으로 확정됨에 따라 영광군이 지난 17일부터 직불금을 지급해 영농철을 맞아 농가들로부터 변화된 능동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를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지급됐던 2007년산 쌀소득보전 고정직불금 또한 농가들에게 한발 빠른 혜택을 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지급하는 변동직불금은 2007년산 수확기 산지평균 쌀가격이 가마당 15만810원으로 결정됨에 따라 산지쌀값과 목표가격 17만83원과의 차액 85%선에서 평균단가 1만1,475원이 차감된 4,907원으로 산정돼 지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직불금(고정직불금+변동직불금)이 지원된 쌀생산 농업인의 수입은 산지쌀값을 포함해 쌀 80kg 가마당 16만2,132원(쌀값 14만5,750원+직불금 1만9,012원)으로 2006년산 15만5,416원보다 6,716원이 더 지급된다.

이는 목표가격(17만0,083원)의 95%에 해당돼 쌀소득보전직불금이 농업인의 소득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영광군은 2007년산 고정직불금을 7,611농가에 83억5,627만원을 지급했으며, 이번 변동직불금은 34억2,594만원을 지급하게 된다.

군남면에 사는 이영호(65)씨는 “겨울철 비농으로 인해 봄철 영농준비가 막막했는데 군의 빠른 대처로 한시름 덜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