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갑면, 불갑골 한글학당 개원
18일, 원불교생활관 중앙교회 2곳
2008-03-20 영광21
불갑골 한글학당 개원식에서는 한글학당 수강생 등 24명이 참여해 조촐한 다과와 함께 늦깎이 한글학당 학생이 된 것을 자축하고 만학의 기쁨을 함께 나눌 것을 다짐했다.
이번에 개원한 한글학당은 불갑면이 한글교육 희망자 수요조사를 실시해 지역자원인 원광지역아동센터와 중앙교회의 도움을 받아 매주 화요일, 목요일에 10개월간의 교육기간동안 한글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불갑면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평생 동안 한글을 몰라 부끄러워했던 배움의 한을 해소하는데 일조했으면 좋겠다”며 “밝은 세상을 보고자 하는 어르신들의 의지와 학습열기에 새삼 놀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