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의장 두번 역임 과감한 추진력 장점

■ 김규현 전 영광군의회 의장 누구인가

2008-04-24     영광21
오는 6월 실시될 영광군수 보궐선거 출마를 목표로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김규현(59) 전 영광군의회 의장.

영광읍 녹사리 출신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출범하기 전까지 건설업을 하는 경제인의 길을 가다가 제2, 3대 영광군의회에 영광읍 의원으로 당선된 후 2번의 군의회 의장직을 지냈다.

김규현 전의장은 2002년 제3대 영광군의회 의원을 마지막 의원경력을 마감하고 제4대 영광군수 선거에 출마한 바 있다. 영광군의회 의장시절 김 전의장은 회기동안 의원에게 지급되는 일비를 일체 쓰지 않고 적금통장에 모아 의회가 마감하는 연말에 출금, 불우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준 것은 아직도 군의회 의회사무과 직원들 사이에서는 훈훈한 에피소드로 회자되고 있다.

김 전의장은 영광로터리클럽 15대 회장과 영광초등학교 총동문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사회봉사와 지역화합에 많은 공헌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에서 김 전의장 하면 강단과 뚝심있는 인사라는 평가가 주류를 이룬다. 정치인 답지 않게 앞뒤가 명확하고 기성세대를 포함한 주류사회는 물론 재야운동단체 인사들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인맥형성은 김 전의장의 가장 큰 무기로 꼽히고 있다.

이번 선거가 정치인생에서의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뛰고 있는 김 전의장의 행보를 영광군민들이 어떤 형태로 평가를 내릴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