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기쁨이 함께 하는 멋이 통하는 집

▣ 우수업체 탐방217 - 요술가위헤어리더

2008-05-29     박은정
파마, 커트, 화장 그 밖의 미용술을 베풀어 주로 여성의 용모, 두발, 외모 따위를 단정하고 아름답게 해 주는 것을 전문으로 하는 미용실. 미용은 헤어스타일을 통해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기술이며 사람들에게 아름다움을 심어주며 긍정적인 힘을 발휘하는 신기한 마력이 있는 손재주이기도 하다.

1993년 영광읍 단주리에 미용, 신부화장, 드레스대여 등을 전문으로 하는 웨딩샵의 문을 열어 운영하다 지난 2003년 현재의 위치인 남천리로 이전 해와 운영되고 있는 요술가위헤어리더(대표 서귀님).

“방문하는 주민 모두는 더 이상 고객이 아니라 가족입니다.” 요술가위헤어리더를 운영하는 서귀님 대표가 첫마디로 내뱉는 말이다. 오랜 세월 미용실을 운영해 주민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넘쳐나는 그는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20대 초반부터 미용을 시작했다.

서울에서 어렵게 기술을 배우며 순탄하지 않은 미용의 길을 걸어오던 서 대표는 결혼후 고향으로 내려와 미용실의 문을 열고도 미용기술에 대한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전남대 미용아트과, 전남과학대 피부미용과를 수료했으며 미용장 2급, 직업훈련교사 자격증, 실기교사 미용교원자격증 등을 취득했다.

전남대 미용아트와 전남과학대 피부미용과, 전주대 피부미용과 심화과정 등을 수료했으며 얼마전까지 송원대에서 강의를 하며 후진양성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는 서 대표는 현재 조선대학교 미용대학원 졸업을 앞두고 있다.

전문 미용가가 당신의 아름다움 지킨다

또 C·A·T 세계이·미용대회 등 각종 미용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는 영예를 안아 전국적으로 명성을 날리며 미용업계 최고 영예의 자리이며 기술사와 함께 기능계의 박사학위와 동등한 위치인 미용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요술가위헤어리더는 서 대표를 비롯한 2명의 헤어디자이너가 타고난 감각과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을 만나고 있다. 친절하게 고객을 맞이하며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는 이곳 직원들은 5년전부터 영광노인전문요양원, 홍농 해뜨는집, 법성 새생명마을 그리고 멀리 광주노인병원까지 찾아가 커트 등을 무료로 해주며 꾸준한 미용봉사를 펼치고 있다.

또 직접 미용실을 찾아온 지체장애인, 독거노인에게도 무료로 미용을 해주며 소년소녀가장 등 지역 청소년들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어 나눔을 실천하는 본보기가 되고 있다.

나눔으로 지역사랑 실천

10평 남짓한 미용실에서 본연의 업무인 미용 말고도 고객들을 위한 갖가지 상담자 역할도 함께 하고 있는 이들은 “바쁜 일정속에 이웃을 찾아가는 것이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지금은 미력한 손길이나마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줄 수 있다는 게 행복하고 즐겁다”고 보람을 전했다.

“가진 기술로 주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일을 할 수 있어 행복하다”는 요술가위헤어리더의 서 대표를 비롯한 직원들은 메마른 지역사회에 청량제가 돼 환한 미소와 따뜻한 마음을 주민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박은정 기자 ej0950@yg21.co.kr